[금융민원평가-손보사]삼성·동부 1등급 '영예'...MG·AIG 5등급 '굴욕'

2015-05-08     김문수 기자

MG손보(대표 김상성)와 현대하이카다이렉트, AIG손보(대표 스티븐 바넷)가 민원발생평가 등급 꼴찌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민원발생평가 결과 15개 손보사 중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곳은 3곳이었다.

민원발생평가는 민원건수와 민원해결노력, 회사규모 등을 바탕으로 우수등급인 1등급부터 매우비흡 등급인 5등급까지 구분한다.

AIG손보는 민원발생평가 대상에서 제외된 2011년을 제외하고 2008년부터 매년 5등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 하반기 현대해상에 흡수합병되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2012년, 2013년 3등급을 받았지만 지난해에는 5등급으로 떨어졌다. 2013년 새롭게 출범한 MG손보는 첫 민원발생평가에서 5등급의 불명예를 안았다.

반면 롯데손보(대표 김현수)와 에이스손보(대표 에드워크 콥)는 2013년 5등급에서 한등급 올라간 4등급으로 개선됐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 ,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 더케이손보(대표 황수영), 한화손보(대표 박윤식), 흥국화재(대표 조훈제), 악사다이렉트(대표 자비에 베리)는 보통등급인 3등급을 받았다. 한화손보는 2009년부터 6년 연속 3등급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LIG손보(대표 김병헌)는 업계 유일한 2등급이며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삼성화재(대표 안민수), 농협손보(대표 김학현)는 1등급이었다. 삼성화재의 경우 2012년부터 3년 연속 1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