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민원평가-증권사] 메리츠·삼성·신한·NH투자 민원관리 '하락'
2015-05-08 손강훈 기자
올해 발표된 2014년 민원발생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금융사가 크게 늘고, 최하등급을 받은 금융사가 급감한 것과 달리, 증권사는 민원관리상태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등급 증권사는 줄고 4,5등급 증권사는 늘었기 때문이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6개 증권사 중 현대증권(대표 윤경은)만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2등급을 받은 곳은 대신증권(대표 나재철), 하나대투증권(대표 장승철) 2곳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1등급을 받은 증권사 수가 크게 감소했다.
2013년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NH농협증권(현 NH투자증권) 3곳이었고, 2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삼성증권(대표 윤용암),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 등 4곳이었다.
상위 등급 증권사가 수가 7곳에서 3곳으로 줄어든 것이다.
이에 반해 4,5등급을 받은 곳은 5개에서 9개로 늘었다.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 KDB대우증권(대표 홍성국), 한국투자증권(대표 유상호) 등 7곳의 증권사는 4등급을 받았다. 전년 4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3곳에 불과했다.
동양그룹사태를 겪은 유안타증권(대표 서명석, 황웨이청)은 3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