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사장, 자사주 10억원 어치 매입
2015-05-08 윤주애 기자
삼성SDS는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주가가 출렁이는 바람에 실제 회사 가치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돼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전 사장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삼성SDS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 사장은 지난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2020년 매출액 20조 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10에 들겠다고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전 사장이 자사주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사장은 삼성SDS 지분 0.01%를 보유하게 됐다.
전 사장의 자사주 취득 소식이 알려진 8일 삼성SDS 주가는 전날보다 3.06% 상승한 25만2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해 11월14일 상장돼 오는 14일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최대주주 측이 지분 60.6%를 조만간 매각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