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삼성생명 지분 600만 주 블록딜...매각대금 6500억
2015-05-15 문지혜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전날 장 마감 후 보유 중이던 삼성생명 지분 600만 주를 전날 종가(11만6천500원)에서 6.27% 할인율을 적용해 10만9천200원에 매각했다.
신세계와 이마트가 각 300만 주(1.5%)를 내놨으며 총 매각대금은 6천552억 원이다. 이로 인해 신세계의 삼성생명 지분율은 3.69%에서 2.19%로, 이마트는 7.38%에서 5.88%로 감소했다.
신세계 측은 이번 매각 대금의 사용처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을 앞두고 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