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암보험 고액암 항목 가장 많아...보장금액은?

2015-05-20     김문수 기자
한화생명(김연배, 차남규)이 상위 생보업계 암보험 상품 중 고액암(특정암) 분류 항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암 분류 항목이 많은 대신 보장 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질병분류 코드에 따라 분류되는 고액암 진단금은 일반암에 비해 치료비가 많이 들고 완치율도 낮다는 이유로 보장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상위 7개 보험사들의 암보험 상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부분 백혈병, 골수암, 뇌암 등 3가지를 고액암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일부 보험사의 경우 고액암 종류가 더 많았다.

한화생명 '명품암보험'은 생보업계 상품 중 고액암 분류가 가장 많았다.

백혈병, 골수암, 뇌암 뿐만 아니라 간암, 폐암, 췌장암, 식도암, 혈액암 등 8개 질병이 고액암에 포함된다. 이 상품은 암사망을 주계약으로 보장하며 암진단특약, 특정보장 특약을 같이 가입하는 형태로 고액암을 보장한다.

미래에셋생명(대표 최현만) '예방하자암보험'의 경우 3가지 기본 고액암에 식도암, 담낭암, 담도암, 췌장암 등 7개를 고액암으로 분류했다.

한화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가입금액 1천만원 기준일 때 고액암 진단금이 2천만원(가입 후 1년 이상)이다.

삼성생명(대표 김창수) 암보험은  고액암 항목이 백혈병, 골수암, 뇌암 외에 간모세포종 4가지로 비교적 적지만 가입금액 기준 1천만원일 때 보장금액이 4천만원으로 높다.

ING생명(대표 정문국) 무배당ING든든암보험은 역시 췌장암까지 4개를 보장한다.

반면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농협생명(대표 김용복), 신한생명(대표 이성락)은 백혈병, 골수암, 뇌암 등 3가지만 고액암으로 보장하며 가입금액 기준으로 4천만원을 진단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