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윤 사장, 취임 1년만에 흥국생명 '성장 DNA' 깨워...각종 지표 '파란불'

2015-05-22     김문수 기자

다음달로 취임 1주년을 맞는 김주윤 흥국생명 사장이 자산과 신계약률, 수입보험료, 영업수익 등 각종 경영지표를 끌어올리면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흥국생명의 총자산은 20조2천236억원으로 지난해 6월 19조3천956억 원에 비해 4.3% 증가했다. 

보험업계의 주요 경영효율지표로 꼽히는 신계약율도 올해 2개월 간 3.3%를 기록해 생보업계 평균인 2.7%를 웃돌았다. 운용자산이익률도 4.5%로 업계 평균치를 지켰다. 

특히 영업활성화를 통해 수입보험료를 크게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1천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순이익은 21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취임 첫해 성적이기는 하지만 김주윤 사장 취임 이후 흥국생명이 완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김주윤 사장은 2009년 7월부터 1년간 흥국생명 대표이사를 지내다 퇴사했고 4년여만인 지난 6월에 다시 CEO에 올랐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은 2013년 말 78.6%에서 지난해 말 86.53%로 8%포인트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 비율 또한 206.9%에서 218.3%로 11.4%포인트 높아졌다.

지급여력비율은 채권 평가익 증가로 2015년 3월 기준 221.3%를 달성해 전년말(218.3%) 대비 3.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