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변신' 아우디 A6·A7 부분변경 모델 출시

2015-05-21     김건우 기자

아우디 코리아(대표 요하네스 타머)는 프리미엄 세단 A6와 4도어 쿠페 A7을 비롯한 5종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탈바꿈했다. TDI 디젤 엔진 모델은 모두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190마력부터 320마력까지의 출력 성능을 발휘한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A6 35 TDI는 기존보다 13마력 향상돼 최고 출력이 190마력이며 V6 3.0 TDI 엔진의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 출력 272마력으로 기존 모델 대비 27마력이 높아져 다이내믹 뱃지가 변경됐다.

또한 최고출력 320마력의 동급 경쟁 디젤모델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6 55 TDI 콰트로를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했다.

TFSI 가솔린 모델 중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을 장착한 A6 40 TFSI 콰트로는 32마력이 더 향상된 252마력의 출력을 선보이며 V6 3.0 TFSI 엔진의 A6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 333마력으로 이전보다 23마력이 더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S6는 V8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이전 모델보다 30마력 더 올라간 4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성능은 4.5초에 달한다.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18mm 더 늘어난 신형 A6는 모든 모델에 LED 헤드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지난해 A8에 처음 선보였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A7은 유로 6 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2종의 TDI 디젤 엔진과 4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다.

A7 40 TFSI 콰트로는 252마력의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며 V6 3.0 TFSI의 A7 5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이 이전보다 23마력 더 높아진 333마력이다.

고성능 모델인 S7은 V8 트윈터보차저를 장착한 4.0 TFSI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450마력, 0-100km/h 가속성능 4.6초를 발휘하며 V8 트윈터보 4.0 TFSI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수퍼카 수준의 초고성능 모델인 RS7은 최고 출력 560마력, 0-100km/h 가속성능은 3.9초에 달한다.

A6와 A7은 차량 컨셉에 따라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3가지 라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A6는 18개 차종(S6 제외)을 A7은 12개(S7, RS 7 제외) 차종을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는 "아우디 A6와 아우디 A7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모델로 각각 글로벌 4위와 5위에 해당한다"고 설명하고 "그 동안 한국 소비자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출시를 통해 대표 프리미엄 차량으로서 고객 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하고자 고객의 기대 수준에 맞춘 고급 편의사양을 장착하고 다양한 라인업 및 색상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A6의 가격은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등 옵션 사양에 따라 부가세를 포함해 6천250만 원(35 TDI 기준)에서 9천400만원(55 TDI 콰트로 기준)이며 고성능 모델인 S6는 1억2천410만원이다. A7은 최처 7천800만 원(40 TFSI콰트로 기준)에서 1억410만원(55 TDI 콰트로)이며 고성능 모델인 S7는 1억3천400만원, RS7은 1억6천490만원이다.

한편 아우디코리아 측은 현재 약 3천여 대 이상의 물량이 들어온 상태이며 올해 A6는 약 9천여 대, A7은 2천여 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