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SK하이닉스 하반기 낸드 경쟁력 강화될 것"

2015-06-02     윤주애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 하반기 낸드(NAND)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2일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3.4% 증가한 6조3천45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신흥국 통화 약세와 PC수요 부진으로 PC용 디램(DRAM)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5월에는 4월보다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또 3분기에는 신학기 수요가 증가하며 PC디램 가격 하락폭이 더욱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하이닉스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0.2% 감소한 4조8천96억 원, 영업이익은 1.8% 줄어든 1조610억 원으로 시장기대치(영업이익 1조5천98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소 연구원은 PC디램의 수요는 부진하지만 스마트폰 탑재량이 견조하다고 봤다. 그는 “SK하이닉스가 올 하반기 36단 3D 낸드를 양산하면서 48단 개발을 본격화한다”며 “낸드 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