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7단 DCT 장착·유로6 기준 충족 '2016 카렌스' 출시
2015-06-02 김건우 기자
기아자동차(대표 이형근·박한우)가 7단 DCT를 최초 적용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신규 트림 신설 및 상품성을 강화한 '2016 카렌스'를 3일부터 시판한다.
2016 카렌스는 1.7 디젤 모델에 7단 DCT를 새롭게 탑재해 연비를 높이고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한편 2.0 LPI 모델은 고객 선호사양으로 구성된 트림을 신설해 경제성과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U2 1.7 디젤 엔진에는 두 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가 기아차 국내 판매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엄격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킨 것은 물론 기존(13.2km/ℓ) 대비 12.9% 향상된 14.9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기존 4개 트림으로 운영되던 디젤 모델을 고객 선호사양을 반영해 2개 트림으로 단순화하고 기존에 별도의 트림으로 운영되던 고급형 ISG 시스템을 디젤 모델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할 경우 복합연비가 기존(14.0km/ℓ) 대비 12.1% 향상된 15.7km/ℓ로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현재 주력으로 판매 중인 2.0 LPI 모델에는 2천만원 초반 가격에 버튼시동 스마트키, 17인치 알로이 휠 등 고객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트렌디'트림을 신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6 카렌스는 동급 최고수준의 공간 활용성이란 기존의 장점에 7단 DCT 탑재와 고급형 ISG 시스템 확대 적용을 통해 경제성까지 더함으로써 상품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디젤 모델에 고급형 ISG 시스템을 장착하면 가솔린 경차를 뛰어넘는 연비를 달성해 고연비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1.7 디젤 모델이 트렌디 2천265만원, 프레스티지 2천436만원이며 2.0 LPI 모델은 럭셔리 1천995만원, 트렌디 2천95만원, 프레스티지 2천205만원, 노블레스 2천425만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