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제32회 철강기술상에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선정

2015-06-08     윤주애 기자
▲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제32회 철강기술인상에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가 선정됐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2015년도 철강기술상에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철강기능상(포스코 김차진 부관리직)과 철강기술장려상(TCC동양 안중걸 팀장) 수상자도 발표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철강기술상에는 자동차 수요가의 고강도(GA490Mpa급), 경량화 요구에 적합한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 기술 개발 및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약 27억 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한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가 선정됐다.

철강기능상에는 세계 최초로 고로의 철로된 외피 교체 기술 정립을 통한 정비작업 효율화로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으로 단축하고, 열부하 감소 및 가스누출 제로화를 이뤄 안전확보에 기여한 포스코 김차진 부관리직이 선정됐다.

기술장려상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Super Tin) 개발을 통하여 스마트폰 등의 전자 부품용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비철금속을 대신해 철강소재를 적용하고, 스마트폰 1억대 생산기준 약 36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자원절약과 경량화에 이바지한 TCC동양의 안중걸 팀장에 돌아갔다.

철강기술상,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천만 원, 500만 원이 수여되며 기술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및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 총 125명의 철강기술 및 기능인에 시상해왔다.

한편 이번 철강상 시상은 오는 9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제16회 철의 날 기념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