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메르스 환자 확인..초기증상 어떻길래? 보건당국 '비상'

2015-06-08     윤주애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10대 학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초기증상이 재부각되고 있다.

메르스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 이 때문에 초기증상만으로 메르스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메르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려면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메르스는 감염되고 2~14일의 잠복기를 거친다.

메르스 초기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 호흡곤란, 숨가쁨 등이 나타난다.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보건당국은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이나 각 지역 보건소로 연락해 안내를 받도록 했다.

▲ KBS 뉴스의 한 장면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대전에서 사망하면서 전국적으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이 환자는 지난 6일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국내에서 메리스 확진환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87명으로 알려졌다. 감염자가 발생한 병원은 27곳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