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신형 스포츠카 F-TYPE 풀 라인업 공개

2015-06-10     김건우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신형 F-TYPE을 10일 부터 국내에서 판매한다. 신형 F-TYPE은 컨버터블과 쿠페에 F-TYPE 최초의 AWD와 6단 수동변속기 탑재 모델을 추가해 총 10개의 확대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알루미늄 경량구조, 완벽한 밸런스 등 재규어의 핵심 DNA는 유지한 채 더욱 정교해진 코너링과 드라이빙 성능, 어떠한 노면에서도 완벽하게 스포츠카의 재미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다.

백정현 대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F-TYPE이 다시 한 번 진화했다"며 "신형 F-TYPE은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은 최상위 고성능 R 모델에 장착되며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에도 적용됐다.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kg.m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된다.

3.0리터 V6 수퍼차저 엔진은 340마력과 380마력으로 F-TYPE과 F-TYPE S에 각각 탑재된다. F-TYPE 전 라인업(6단 수동모델 제외)에는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탑재됐다. 세밀하게 제어된 8개의 기어비는 더블 클러치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의 장점만을 채택해 빠른 응답성과 정밀함을 자랑한다.

F-TYPE에 최초로 탑재된 AWD 시스템은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이내믹 드라이빙의 역량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다. AWD 시스템 탑재로 향상된 성능, 핸들링과 코너링, 접지력을 모든 도로에서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AWD 시스템은 F-TYPE S와 R 모델에 적용된다.

최초로 도입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도 압권이다. 자체 개발된 IDD는 스티어링 휠 각도, 바퀴 속도 등 차량 다이내믹스에 대한 세부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언더스티어 또는 오버스티어가 감지됐을 경우 최적의 토크 분배를 제공해 트랙션을 회복하고 차량의 제어력을 유지한다.

이를 통해 F-TYPE이 가진 후륜구동 고유의 민첩성과 정밀함은 유지하며 더욱 정확한 스티어링 반응으로 정교하고, 직관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신형 F-TYPE에는 770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장치(EBA), 전동식 제동력 배분 장치(EBD) 등이 장착됐다. 안전을 위해 컨버터블 모델에는 전복 방지 장치가 추가됐으며 F-TYPE 전 라인업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가격은 9천880만 원부터 1억8천970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