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멕시코서 냉장고 시장점유율 1위

2015-06-16     윤주애 기자
동부대우전자(대표 최진균)가 주력 해외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냉장고 시장점유율 31%로, 현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판매수량 기준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 기간 동안 냉장고 16만 대를 팔았다. 2014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3% 증가한 수치다.

동부대우전자는 멕시코에서 '고품질 실용가전' 냉장고로 시장을 공략했다. 올해 2월 출시된 실용가전들이 기존모델을 대체했다는 것. 동부대우전자는 더클래식 냉장고, 3도어 냉장고 '큐브' 등도 출시해 현지에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제품라인업을 갖추고 시어스, 리버풀 백화점 등에 입점시켰다.

장세훈 동부대우전자 멕시코법인장은 “성능과 품질 면에서 뛰어난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멕시코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현지특화가전을 더욱 확대하고, 프리미엄과 대형 가전의 판매비중을 높여 멕시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는 1993년 멕시코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현지법인은 지난해 매출액 1억8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