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컵반’, 누적 판매량 200만 개 돌파
2015-06-25 문지혜 기자
햇반 컵반은 출시한 첫달인 4월 점유율에서 25.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출시 이후 6월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만 개를 넘어서고 누적 매출도 5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의 성공에 ‘밥의 맛’이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컵밥류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밥과 내용물의 맛·품질에 대해 실망했다’고 조사됐다.
이에 CJ제일제당은 ‘밥의 맛’ 측면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햇반을 넣은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제품 원재료와 맛, 용기 형태와 조리법까지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햇반 컵반’을 탄생시켰다.
출시 이후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기존 컵라면이 대세였던 대학교 매점, 찜질방, PC방 등에서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상온대용식뿐 아니라 다른 간편식 분야 소비도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컵반의 성장세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근 “마음이 놓이다, 햇반이 놓이다”라는 메시지를 앞세운 TV 광고 방영을 시작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 햇반팀 총괄 최동재 부장은 “‘햇반 컵반’의 성공은 간편대용식 시장에서도 결국 우리 식문화를 반영한 제품이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밥의 맛’을 강조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햇반 컵반’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