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로 6명 사망..."사고 수습 최선 다하겠다"

2015-07-03     김건우 기자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은 3일 오전 발생한 울산 2공장 내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사고원인에 대해 폐수처리장의 용량 확대 공사과정에서 배관 용접 작업을 하다가 가연성 가스에 불꽃이 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폭발 사고로 인해 협력업체 직원 6명이 숨지고 경비원 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화케미칼은 사고 직후 김창범 사장이 현장으로 급히 내려간 상태다.

한화케미칼은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가족을 잃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한화케미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유가족 지원에 회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한화케미칼 2공장 폐수처리장 내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에서는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VC(폴리염화비닐)를 생산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