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에서 평판 좋은 기술기업 1위 선정

2015-07-05     윤주애 기자
삼성이 미국에서 평판 좋은 테크놀로지기업 1위로 뽑힌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평가기관인 '명성연구소'(Reputation Institute, 이하 RI)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삼성은 미국에서 가장 평판 좋은 기술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삼성은 8위였다.

2위는 휴렛패커드(HP),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4위는 구글, 5위는 SAP였으며 인텔, NCR, 어도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도시바 등이 순서대로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RI는 50여개국 25개 이상의 업종별 기업 7천여곳을 대상으로 평판도 조사를 해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RI가 자체 개발한 기업 평판 측정 도구인 '렙 트랙'을 바탕으로 제품·서비스, 혁신성, 근로환경, 기업관리, 시민의식, 리더십, 경영실적 등 7개 영역을 평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19위보다 두 계단 떨어진 21위에 그쳤으며 삼성보다 혁신성 면에서는 앞섰지만 기업관리, 시민의식, 제품·서비스 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RI 측은 "이번 조사는 무엇을 파느냐보다 어떤 기업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핵심은 기업의 책임의식과 윤리의식, 투명성"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