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1.6' 뻥연비 논란, "유로6 버전" 해명

2015-07-13     김건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대표 토마스 쿨)는 지난 7월 1일 부로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골프 1.6 TDI BMT' 모델의 새로운 연비(16.1km/L)가 유로6 엔진이 장착된 신 모델의 연비라고 정정 발표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최초 보도 당시 유로5 모델의 연비가 조정됐다는 내용은 커뮤니케이션 상의 혼선이 생겨 잘못 안내가 된 내용이다"면서 "해당 모델은 유로6 기반 엔진이 장착된 모델의 연비 인증 신청건이며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중인 모델은 유로5 버전으로 표시연비가 18.9km/L에 달할 정도로 높아 국내 시장에서도 베스트 셀링 모델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최근 해당 모델의 연비가 기존보다 무려 14.8%나 떨어진 16.1km/L로 고시되면서 '뻥연비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 하지만 해당 모델은 유로6 기준 연비라고 정정 발표하면서 혼선이 빚어졌다.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현재 유로6 모델 출시 일정은 정확히 결정된 바가 없으며 유로5 모델 수입이 금지되는 9월 이전에는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