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트랙스 디젤 9월 출시, 이번주 중 사전계약
2015-07-21 김건우 기자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의 소형 SUV '쉐보레 트랙스'의 디젤모델이 오는 9월 출시된다. 르노삼성 'QM3'와 쌍용차 '티볼리'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한국지엠이 승부수를 던진셈이다.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트랙스 디젤 모델의 사전계약을 이번주 부터 받기 시작해 9월에 공식 출시를 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다.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스는 유럽시장에서 오펠의 '모카'라는 이름으로, 미국에서는 뷰익의 '앙코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있는 글로벌 모델이다.
한편 트랙스 디젤이 등장하는 것으로 공식 결정되면서 경쟁모델인 QM3와 티볼리 디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번 달 6일 출시한 티볼리 디젤은 먼저 출시한 가솔린 모델의 상승세를 이어받아 올해 쌍용차의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QM3 역시 출시 2년 차를 맞았지만 현재도 월 2~3천 대씩 판매되는 인기 모델이다.
QM3는 하반기 중 유로6 기준에 부합하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신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