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국내 최초 복합결제 ‘SSG PAY’로 간편결제 시장 진출

2015-07-23     문지혜 기자
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신세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간편결제 앱 SSG PAY 서비스를 오픈한다.

2천100만 명에 이르는 신세계포인트 회원과 백화점 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인해 간편 결제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식, 주유, 레저, 극장 등 추가 제휴를 통해 범용성 확대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SSG PAY는 국내 간편결제 최초로 현금, 상품권 등으로 충전된 선불식 SSG MONEY와 후불식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앱 내에서 동시 진행되는 복합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은행 제휴를 통해 은행 계좌를 통한 직불형태의 간편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SG PAY를 통해 선불/직불/후불 간편결제 기능이 모두 가능하게 돼 활용도가 보다 높아질 예정이다.

또한 쿠폰적용,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 간편결제, 현금/전자 영수증 발행 등의 모든 결제 과정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동시에 이루어지는 원스탑 결제환경을 구현했다.

현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 신세계 관계사에서만 가능하지만, 하반기 중으로 주유, 레저, 외식, 극장, 교통, 항공 등 외부 사용 제휴와 생활밀착형 부가서비스(공과금, 관리비 납부 서비스 등)를 연계하는 등 SSG PAY의 실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세계는 8월27일까지 약 한 달 동안 SSG PAY 앱 다운로드 후 회원가입 시 SSG MONEY 3천 원을 선착순 100만 명에게 즉시 지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SG PAY는 기존 결제방식의 불편함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IT와의 융합을 통해 결제의 전과정을 심플하게 개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