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상 첫 중간배당 실시, 보통주 1주 당 1천 원 결정

2015-07-23     김건우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김충호·윤갑한)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23일 결정했다고 고시했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8%, 우선주 1.0% 이며 배당금 총액은 2천686억6천600만 원이다. 배당은 지난달 30일 기준 주식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가 중간배당을 하는 것은 그룹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한전부지 인수 이후 주가가 급락하자 친 주주정책으로 내세웠던 중간배당 약속을 지킨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평균 수준까지 올리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결산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3천 원으로 전년비 54% 증가한 수준이었고 배당총액은 8천173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10.7%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