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9천446억 원' 달성

2015-07-23     김문수 기자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9천446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1천931억원)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2.1%(663억 원) 감소한 3조845억 원을 기록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개선으로 작년 동기보다 16.6%(7천761억원) 증가했다. 일반관리비는 희망퇴직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22.3%(4천454억 원)늘어난 2조4천454억원을 기록했다.  

주력계열사인 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7천3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1천978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NIM은 2분기에 1.61%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6월 말 기준으로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3월말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0.51%를 기록했다. 

국민카드는 상반기 순익이 1천688억 원을 기록했으며 KB투자증권 335억 원, KB캐피탈 312억 원, KB자산운용 248억 원, KB생명보험 131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