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여름 휴가철 공항혜택 상품 눈길끈다

2015-07-26     손강훈 기자

여름 휴가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공항 혜택을 강화한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대표 위성호)의 '큐브 플래티늄 샵 마스터카드'는 연 2회에 한해 인천·김포·김해공항에 있는 아시아나 국제선 라운지를 무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전월 이용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라는 조건이 붙지만 연회비 3만5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카드(대표 원기찬)의 'THE 1'은 해외 여행객이나 공항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 카드다. 이 카드는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무료 혜택을 주고 동반한 사람에게도 이용 금액의 20%를 할인해준다. 

인천공항 리무진 버스나 공항철도 편도 이용금액을 무료로 해주고 공항 내 주요 카페에서 커피도 무료로 제공한다. 인천공항 주차요금 1만원 할인, 인천공항 발레파킹 무료 혜택도 준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의 'T3 에디션2'는 고객에게 전 세계 700여 곳의 제휴 공항 라운지를 연간 5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8천원 할인, 공항철도 직통열차 8천원 할인, 리무진 버스 1만원 할인 중 한 가지를 택할 수도 있다.

비씨카드(대표 서준희)의 '인피니트카드', '시그니처카드' 등도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프라이어리티 패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에도 인천·김포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결제금액 1천5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최고 2마일 적립 혜택을 담은 'ROVL 다이아몬드 카드'가 있다.

롯데카드(대표 채정병)의 '트래블패스 시그니처 카드'는 인천·김포·김해·광주·제주공항 라운지를 연간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차량 무료 주차대행 서비스, 항공사 체크인 지원도 연간 1회 무료로 제공한다.

연회비 10만 원 미만의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로 비슷한 혜택을 담은 카드도 있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는 연회비 5만원에 내놓은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통해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해외공항의 지정된 라운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연 3회까지 인천공항 고속도로, 리무진버스와 공항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대표 정해붕)의 '아시아나 클럽카드'도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아시아나라운지 무료 혜택을 준다.  이 카드는 사용금액 1천원 당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마일도 적립해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