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요 IP 고른 성장으로 2분기 안정적 실적 거둬

2015-07-31     김건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주요 IP(지적재산권)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2분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매출 2천175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당기순이익 579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와 50%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63% 증가했다.

지역 별 매출에서는 한국에서 1천454억 원을 벌어들여 전체 매출 대비 67%를 차지했다. 북미·유럽지역이 274억 원, 대만 123억 원, 일본 114억 원을 거뒀으며 로열티 수입은 210억 원을 가져갔다.

제품 매출에서는 리니지가 855억 원을 벌어들여 건재함을 과시했고 블레이드&소울(298억 원), 길드워2(225억 원), 아이온(201억 원), 리니지2(163억 원), 와일드스타(21억 원) 순으로 수익을 거뒀다. 기타 캐주얼게임 등 기타 매출은 204억 원이었다. 

특히 블레이드 & 소울은 대만에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에는 길드워2 확장팩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윤재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모바일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