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사의 표명

2015-08-10     손강훈 기자

▲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김연배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71세)이 취임 1년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주 김연배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 부회장이 고령으로 인한 건강 문제와 체질 개선을 통한 성장을 발판을 어느 정도 마련했다는 판단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1968년 한화증권에 입사한 한화맨으로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사장, 금융부문 부회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까지 비상경영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 한화생명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혁신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김 부회장은 한화그룹 인재경영원의 고문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한화생명 대표이사 임기는 이달 말까지로, 이후 공동대표였던 차남규 사장이 홀로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