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금융상품 들면 '우대금리에 경품'

2015-08-11     김문수 기자
금융사들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수고객 70명을 추첨해 뮤지컬 아리랑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8.15 광복절 관련 OX퀴즈를 진행, 추첨을 통해 815명을 대상으로 영화예매권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행장 권선주)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수고객 70명을 추첨해 뮤지컬 아리랑 입장권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오는 21일까지 신한 주거래 우대적금 가입고객 중 추첨을 통해 815명에게 여행상품권, 영화티켓 등 경품을 제공한다. 1등(3명)은 중국 항일 유적지 도시 자유여행권, 2등(12명)은 골드리슈 골드테크 통장 8.15g, 3등(800명)은 토큰형 OTP카드 수수료 면제 쿠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6주간 815명에게 영화 ‘암살’ 예매권(2인)을 증정한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광복절을 기념해 7천억 원 한도로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선보였다.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8개월과 15개월짜리 두가지 형태로, 기본금리는 각각 연 1.50%와 1.65%를 적용했다. 아울러 독립유공자와 가족에는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행장 김병호)과 외환은행(행장 김한조)은 15일까지 '대한민국 만세 적금'을 판매한다. 이 적금은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특징이 있다.

이외에도 NH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은 광복절 기간동안 자동화기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경남은행(행장 손교덕)은 14일 하루동안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조정한다.

제2금융권에서도 광복절 기념 이벤트가 한창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이벤트를 선보였다. 삼성생명(대표 김창수)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올 광복절에 태어난 모든 아기에게 무상으로 어린이 보험인 '삼성 815 신나라 보험'을 들어준다. 8월 15일부터 약 한달간 가입신청을 받아 9월15일부터 3년간 각종 장해보장, 치료비, 출생 기념자금 등을 지급하는 것이다. 보험료는 삼성생명이 전액 부담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의 경우에도 모두 동일하게 보장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대표 김덕수)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6일까지 KB국민카드로 음식업종, 숙박업종, 재래시장, 문화공연 업종, 영화관 등 5개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시 추첨을 통해 815명에게 휴가비를 지원한다. 1등(1명)에게 휴가비 100만원, 2등(2명) 휴가비 50만원, 3등(20명) 휴가비 5만원, 4등(792명) 포인트리 3천점 등을 지원한다.

하나카드(대표 정해붕)도 올해 4월 Sync(싱크)카드와 VIVA G(비바 지)카드 플레이트를 태극기 디자인으로 변경한 특별 에디션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출시하고, 이달말까지 ‘광복 70주년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대한민국만세 카드’를 사용한 회원 가운데 815명을 추첨해, 8월 한달 간 사용금액의 8.15% 포인트 적립 혹은 캐시백(최대 5만 포인트/캐쉬백) 혜택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