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비올 때 우산 뺏기 식 영업관행 지양해야"

2015-08-12     손강훈 기자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기관의 ‘비올 때 우산 뺏기 식’ 영업형태를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원장은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부 금융기관이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정상기업에 대해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도 각 금융기관에서 경쟁적으로 여신을 회수할 경우 버티기 힘들다”며 “막연한 불안감만 가지고 무분별하게 여신을 회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 원장은 “우리 금융기관도 보신주의적 영업행태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 관점에서 영업주길 기대한다”며 “경제의 역동성 및 활력회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