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에서도 음원서비스 '하이파이' 제공

2015-08-13     윤주애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원음재생에 충실한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 음원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에서 2014년 3월부터 매월 무료로 하이파이 음원 2곡을 제공해왔다. 이후 1년 동안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5만 건을 돌파했다고 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북미,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도 하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달까지 서비스 국가 수를 약 2배 늘릴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하이파이 음원은 아날로그 원음에 가까운 소리로 CD 음질보다 6.5배 더 좋아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24비트, 최대 192kHz를 지원해, CD 음질(16bit, 44.1kHz)보다 소리의 표현력과 현장감이 월등히 뛰어나다.

LG전자는 하이파이 음원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뉴에이지 장르 위주 음원 2곡을 매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매월 20여곡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로 판매한다. 무료, 유료 음원은 모두 매월 다른 곡으로 업데이트 된다. 사용자는 LG 스마트폰 내 선 탑재된 ‘LG 스마트월드’ 앱에 들어가면 음원 파일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는 24비트 이상을 지원하는 모든 LG 스마트폰(G4, G플렉스2, G3, G3A, G프로2, G플렉스, G2)에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이철훈 상무는 “업계 최초 1W(와트) 스피커, 쿼드비트 이어폰 등 스마트폰 사운드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왔다”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음원서비스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