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사면 후 첫 현장 행보의 핵심은 '경제 활성화'

2015-08-16     김건우 기자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출소 이후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면서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광복절인 15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각 위원장 등과 함께 서린동 SK사옥 사무실에 나와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SK그룹 측은 이날 자리는 최 회장이 김 의장과 각 위원장 그리고 그룹내 일부 임원들과 함께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의논하기 위해 만들어 진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지난 14일 기자들에게 "그동안 업무 공백기간이 길어서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김 의장 등이 최 회장에게 현황 파악을 하루 빨리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는 김 의장이 최 회장에게 개략적인 그룹의 위기극복 현황과 국가 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 그리고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이 자리에서 김 의장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위기 극복을 잘 해 준 구성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 SK그룹이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