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금교섭 조인식 가져,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 끝내

2015-08-18     김건우 기자

한국지엠(대표 세르지오 호샤) 노사는 18일 부평 본사에서 '201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개최해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지엠 노사는 작년 무분규 타결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한국지엠 측은 미래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선의 안으로 노사 간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형 스파크, 플래그십 세단 임팔라와 사전계약중인 소형 SUV 트랙스 디젤 등 신차들을 앞세워 내수 판매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엠 노사 양 측은 지난 4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1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달 27일에 기본급 8만3천 원 인상과 미래발전 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29일과 30일 양 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천388명이 투표해 이 중 7천719명(찬성률 57.6%)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금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