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리아 그랜드 세일 적극 동참"
2015-08-19 윤주애 기자
‘코리아 그랜드 세일’은 정부가 위축된 관광 수요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삼성전자는 면세점과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혜택과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과 전국 20여개 시내 면세점에서 카메라.태블릿.로봇청소기 등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배터리팩.핸디청소기 등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오는 9월1일부터는 인터넷 면세점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카메라와 태블릿 행사 제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메모리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와 더불어 전국에 있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을 8월 말까지 기존 43개점에서 61개점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니온페이와 알리페이를 도입하고 외국인 응대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리한 구매를 돕기 위한 매장 재정비에 나선다. 현재 유니온페이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면세 매장에서 이용된다. 알리페이는 이달 초 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과 홍대점 등 5개 매장을 중심으로 1차 도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박재천 상무는 “삼성전자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축된 관광 수요의 활기와 내수경제 정상화를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도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행사기간 중 외국인 개별 여행 쇼핑객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 사은권'을 증정한다. 특별 사은권은 크게 두 종류다.
명동, 동대문 등 코리아 그랜드 세일 홍보 부스를 방문 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신라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1만 원권이 증정된다.
신라면세점 매장을 방문해 미화 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5만 원, 300달러 이상 구매시 3만 원, 100달러 이상 구매시 1만 원, 50달러 이상 구매시 5천 원 사은권(현금처럼 사용 가능)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라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택시비를 지원하고, 한국 화장품을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국산 마스크브랜드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