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위성호 사장, 1년 더 신한카드 이끈다
2015-08-19 손강훈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장 한동우)는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연임 등 자회사의 사장과 임원진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 온 위성호 사장은 오는 22일 2년 임기가 끝난 뒤 앞으로 1년 더 신한카드를 경영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시장 1위 사업자로서 신한카드의 위상을 확고히 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경쟁력을 제고한 점이 인정됐다”고 설명했다.
위 사장은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위 사장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거쳐 2년 전 신한카드 사장으로 부임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상반기에 작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3천51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는 등 신한금융의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을 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신한카드의 신임 부사장에는 손기용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한금융투자의 김병철 부사장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장덕진 부사장은 연임이 내정됐다.
이날 내정된 경영진들은 각 자회사의 이사회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