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커피전문점] 카페베네

2015-08-20     안형일 기자
토종 커피전문 브랜드 카페베네(대표 김선권)의 인기 비결은 소비자의 개성과 선택을 중시한 메뉴와 인테리어 콘셉트 강화에 있다.

지난 2008년 커피 시장에 발을 들인 후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단기간 내 시장에 자리매김한  카페베네는 '질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커피전문업체의 근본적인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로스팅 플랜트 준공, 대규모 생두 창고를 건축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글로벌 로스팅플랜트는 1년 최대 4억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업계 최대 규모다.  

올해는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아메리칸 빈티지 스타일의 '베이글 카페'를 선보였다. 기존의 '편안함'을 강조한 유러피안 빈티지 풍과 '역동성'을 지닌 아메리칸 빈티지 풍 두 인테리어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카페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콘셉트인 베이글 까페에서는 9가지 베이글에 14가지 크림치즈를 조합한 126가지 베이글 메뉴를 판매한다. 더블휩 공법을 사용한 크림치즈는 크랜베리아몬드, 레몬, 올리브, 크키앤크림, 초코청크, 체다치즈 등 색다른 맛으로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카페베네는 이제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11개국가에 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 진출 시 현지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류 스타인 김수현, 이광수, 이종석, 김범 등과 함께 팬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정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문화 콘텐츠의 효과적인 활용법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카페베네 '베이글 카페'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