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드링크] 박카스

2015-08-25     윤주애 기자
동아제약(대표 신동욱)의 박카스는 지난 50년 넘게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제의 대명사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박카스는 1961년 출시할 때만 해도 알약형태였고, 이듬해 20cc 앰플 형태인 '박카스 내복액'으로 변경된 뒤, 1963년에 현재와 같은 드링크 형태의 '박카스D'로 새롭게 나왔다.

이후 1991년에 성분이 보강된 박카스F(forte)로, 2005년에는 주성분인 타우린 함량을 두 배 늘린 박카스D로 다시 태어났다. 일반의약품이던 박카스는 2011년 의약외품으로 바뀌면서 현재는 약국용 박카스D와 편의점용 박카스F가 판매되고 있다.

박카스는 지난 반세기 동안 186억 병 넘게 판매됐는데 팔린 병의 길이를 더하면 지구를 54바퀴 돌고도 남는다. 박카스의 장수 비결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는 맛과 품질에 있다. 한 병의 박카스를 만들기 위해서 30여 가지의 공정과 품질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박카스에는 타우린을 비롯해 각종 생체활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적절히 배합돼 있어 하루 한 병으로 육체의 피로회복과 자양강장 등에 효과가 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1827년 황소의 담즙에서 최초로 발견된 이후 많은 연구를 통해 피로회복, 항스트레스, 간장 손상 방어, 동맥경화 치료효과, 고혈압의 예방, 시력관리에 효과, 면역 체계의 유지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높은 농도로 섭취해도 체내에 축적되거나 독성을 거의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IST) 뇌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이 타우린의 치매 치료 효능을 세계 최초로 증명해냈다.

이러한 타우린은 오징어와 조개를 비롯한 어패류 등에 많이 존재하는데, 박카스D에는 100ml당 타우린이 2,000mg, 박카스F에는 120ml당 1,000mg이 함유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