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 응찰하지 않아

2015-08-24     김건우 기자

24일 오후 4시 마감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에서 유력한 인수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현대차그룹이 응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에서는 당초 현대건설이 입찰을 검토했지만 타당성이 없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입찰에서는 지난해 한전 부지를 놓고 경쟁했던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두 그룹 모두 서울의료원 부지 인근에 토지를 보유하고 있어 통합개발이 가능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서울의료원 부지는 토지 3만1천543.9㎡와 건물 9개 동(전체면적 2만7천743.63㎡) 규모로 감정평가기관의 매각 예정가격이 9천725억원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