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협상 타결로 이산가족 상봉 재개...현대아산 대북사업 향방은?

2015-08-25     윤주애 기자

25일 새벽 남북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중단됐던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재개될 지 주목된다.

남북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나흘째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북측은 이례적으로 지뢰와 포격 도발에 유감을 표했다. 남측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

남북은 관계 개선을 위해 이번 추석 명절에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강산·개성관광 사업권자인 현대아산은 "남북이 여러 어려운 여건에서도 합의점을 찾아낸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경협을 담당하는 민간기업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해 2월 금강산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