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바른먹거리 캠페인'교육 확대 실시..2020년까지 10만 명 목표

2015-08-25     안형일 기자
풀무원이 대표적인 CSV(공유가치창출)활동인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을 올해 대폭 확대 실시한다.

'바른먹거리 캠페인'은 어린이들의 바른식습관 형성을 위해 풀무원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 온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1만여 명 등 5년 동안 1천404회에 걸쳐 총 3만 1천745명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2020년까지 10만 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1만 4천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 미취학아동 대상 교육 시간에 푸듀케이터와 어린이들이 함께 '골고루 먹자 약속하기'를 하고 있다.
'바른먹거리 캠페인'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식품표시, 영양균형, 미각교육 등 3가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바른먹거리 송'에 맞춰 춤을 추는 '바른먹거리 율동'을 내용에 포함해 바른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회적 기업 '푸드포체인지'의 전문 식생활 강사인 '푸듀케이터'들이 교육장소를 찾아가 진행되며 '푸드포체인지' 홈페이지에서 매달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부모들에게 Low –GL(혈당부하)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로하스(LOHAS) 식생활 교육'과 더불어 저소득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바른먹거리 드림'사업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올해 교육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유치부 어린이(6~7세) 대상 250회, 초등학생(3~4학년) 300회,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자녀를 둔 부모 대상 150회 등 총 700회가 진행된다.

교육은 이론과 더불어 오감(五感), 소통, 재미를 바탕으로 바른먹거리를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 초등학생 대상 교육 시간에 식품첨가물 표시 확인 실험을 하고 있다.
미취학아동(6~7세) 교육은 2회, 총 120분으로 '영양균형편'과 '미각교육편'을 진행한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균형 보드게임'과 팝업 동화인 '콩채요정 도와줘' 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오감을 활용해 식재료를 맞추는 '사물탐구게임'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교육을 한다.

초등학생(3~4학년) 교육은 2회, 총 180분 교육으로 '바른먹거리 식품표시편'과 '영양균형&미각교육'으로 구성됐다. '영양균형 식단 그리기'와 '영양간식 만들기', '식품첨가물 표시 확인 게임' 등 식품첨가물에 대한 정보를 익히고, 요리를 통해 영양균형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풀무원은 교육 확대와 함께 학부모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로하스식생활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바른먹거리 드림' 사업을 신설해 저소득층 어린이의 영양불균형 해소를 돕고 있다.

이지영 풀무원 담당은 "올해로 6년차를 맞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캠페인'교육은 이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조기 식생활교육으로 자리 잡았다"며 "풀무원은 매년 1만 명 이상씩을 교육해 2020년까지 10만 명 이상의 바른먹거리 지킴이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