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슈퍼블루, mom편한'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실시
2015-08-25 문지혜 기자
슈퍼블루 캠페인의 상징물은 코발트블루 색의 운동화끈이다.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mom편한 힐링타임’ 등이 있다.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양육 환경이 열악한 전방 지역 군인 가족들에게 마음 편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하는 것이다.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2016년까지 10억 원을 지원, 총 12개의 나눔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mom편한 힐링타임’을 통해서는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정작 본인의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하는 사회복지사 워킹맘들이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개인역량강화 교육,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체험 및 여가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사회복지사와 자녀 포함 300명을 대상으로 한 시범활동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롯데는 보건복지부와 협력하여 5년 동안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그룹 페이지북에서는 2013년 7월부터 시각장애아동,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빈곤가정아동, 학대피해아동, 소아암어린이 등에게 필요한 용품을 박스에 담아 지원하는 ‘롯데 플레저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싱글맘들에게 유아용 면봉, 세제, 칫솔, 그룻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은 연간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해외 장학/구호사업에 집행하고 있다. 롯데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국의 청소년 및 대학생 964명에게 장학금 23억4천200만 원을 전달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소방관 자녀 53명에게 2억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복지재단은 라오스 씨엥쾅의 산간마을을 방문해 빈민 아동들을 위한 영양식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 사업으로 씨엥쾅 지역의 5개 마을에 영양결핍 영유아 650여명이 균형 있는 영양 식단을 제공받게 되었다.
2012년 11월에는 하트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나보타스시땅오스 지역 결식 학생 500명의 급식을 1년간 지원하기 위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 또 이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우기에 장염으로 사망하는 사정을 고려해 600만 원 상당의 장염 치료제도 함께 지원했다.
이 캠페인은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액을 환경보전 사업에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풍요로운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선순환의 환경보전 활동이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약 67억 원의 환경상품권 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에코숍도 운영하고 있다. 에코숍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의류, 천연주방·욕실용품, 재활용상품 등 환경부담을 최소화한 제품들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에코숍 수익금은 환경기금으로 조성해 사용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에코숍 판매 수익 전액(약 5억2천만 원)을 환경기금으로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의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사막이자 황사 주요 발생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1950년대만 해도 초원이었으나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돼 지금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다.
롯데호텔은 2박 이상 투숙 시 침대 시트나 수건을 매일 세탁하지 않고 재사용해도 좋다는 표시인 그린카드를 객실에 설치해 절감된 세탁비용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직접 쿠부치 사막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에 참가해 2박 3일간 사막 트레킹 및 방품림 조성활동을 전개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 중이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 전문 의료단을 태운 ‘닥터 자일리톨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국내 치과 의료 서비스 소외지역을 방문해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 등을 제공한다.
캠페인 운영 비용은 롯데제과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에서 충당한다. 롯데제과는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는 낙후지역 아동센터건립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테마파크라는 특성을 살려 즐겁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중이다.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소외계층 초청 행사, 어린이병원 위문공연, 떡만둣국 기부 봉사, 다문화가정 전통혼례, 온정 나눔 연탄배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