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승강기 전문인력 배출 '기술교육원' 준공
2015-08-27 윤주애 기자
27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현대엘리베이터 본사에서서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과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권성동 국회의원, 유승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기술교육원의 개원을 축하했다.
현정은 회장은 “창조적 발전의 핵심은 기술이고, 기술은 사람이 이뤄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재 양성과 동반성장은 물론 창조경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원은 지상 5층, 연면적 975.5㎡ 규모로,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강의실 및 보수 실습실, 설치 실습실 등으로 구성된 교육원에서는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초급 과정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맞춤형 교육실습을 받을 수 있다. 연간 3천500여명의 승강기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은 협력사 재직근로자 및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승강기 설치.유지보수.제조품질 부문에 대한 17개 전문 기술 교육 과정이 총 60차에 걸쳐 시행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중소기업 259개사와 채용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규 전문인력 채용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상호 사장은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이 전문 인력 양성기관에 그치지 않고, 한국 승강기 산업 발전의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