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최대주주 아람코, 유전지대에서 큰 불로 사상자 속출
2015-08-31 김건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직원 숙소에서 불이 나 수 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및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 담맘 시 알코바르 지역에 있는 아람코 직원 주거 단지 '레디움' 지하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일어나 최소 11명이 숨지고 219명이 다쳤다.
아람코 레디움 주거단지는 6층 건물 8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호수는 486개이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중에서 중상자가 다수 포함돼 추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람코 측은 사상자 국적 등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불이 난 단지 내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상당수라고 밝혔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