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KB손보 사장 "그룹 시너지 위해 변화와 혁신 도모"
"올 하반기에 조직안정성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부터는 통합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KB손해보 김병헌 사장은 31일 서울 광화문에서 KB금융그룹 편입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KB손보(옛 LIG손해보험)는 지난 6월 24일 KB금융그룹의 12번째 계열사로 공식 편입됐다.
KB손보는 업계 2위 도약을 목표로 '제몫하기 캠페인'등을 통해 인력의 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지속성장 가능 영업전략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영업전략변화의 일환으로 9월부터 방카슈랑스에서 보장성보험인 암보험 상품을 추가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KB손보는 방카슈랑스 시장에서 저축성상품(상해저축, 화재저축)과 보장성상품(간병, 소득보장)의 총 4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KB손보는 방카부문 영업에서 손익중심과 고객중심 상품 개발 및 영업전략을 전개해 지속성장 가능한 판매채널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KB손보에 따르면 2014년도 장기보험 신규월납에서 보장성비율이 10.1%, 123억원에서 2015년에는 24%내외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이상, 금액으로도 전년대비 10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열사 내부적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을 필두로 각사 CEO와 국민은행 지점장 1천68명 등이 손보에서 진행하는 보장분석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으며, 자동차보험 가입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병헌 KB손보 사장은 "KB금융지주 편입 초기인 만큼 경영실적 측면에서 당장의 두드러진 변화는 없지만
그룹과 추진중인 시너지 과제가 본격으로 추진되면 4분기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