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K-뷰티쇼 in CHINA' 공동 개최

2015-09-01     안형일 기자
국내 뷰티 산업을 이끄는 대표기업들이 K-뷰티 및 한류 확산과 한·중 문화교류를 위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았다.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코리안 뷰티를 중국에 보다 널리 알리기위해 'K-뷰티쇼 in CHINA'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두 대표 기업이 해외 뷰티쇼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중국 고객들에게 K-뷰티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한국과 중국의 뷰티산업 및 문화를 함께 교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전 행사는 2일 항저우를 시작으로 난징 등 중국 2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양사는 행사를 통해 K-뷰티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연예인 팬사인회, 메이크업쇼,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중국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한류 알리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항저우에서 가장 큰 복합쇼핑몰 '인타임 시티'에서 먼저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양사의 대표 글러벌 브랜드들이 전시되고 제품 체험 기회가 마련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고객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는 대표 브랜드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한, 라네즈 옴므 모델 '송재림'의 토크쇼를 진행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모델 김수현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 한방화장품 '수려한'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선보인 '프레스티지', '더 사가 오브 수'등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유명 아티스트와 전문모델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쇼 등 관람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5일 난징에서는 고급쇼핑몰 '완다 플라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양사는 한국 면세점과 중국 백화점에서 인기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모델 박신혜가 참석한다.

양사는 이번 중국 K-뷰티쇼를 계기로 K-뷰티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K-뷰티쇼 행사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갖고 한·중 문화교류에 함께 앞장섰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