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차관급으로 격상..제2의 메르스 사태 막는다

2015-09-02     윤주애 기자
정부가 국가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하며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켰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후속 대책으로 내놓은 이번 개편안에 대해 현장 경험자,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메르스 발생 이후 대응과정, 국회 특위에서 제기 된 메르스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현장간담회, 공청회, 감염병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전했다.

정 장관은 또 "고민 끝에 질병관리본부장을 차관급으로 격상시켜 독립적으로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고 있는 독립된 기관으로 만들자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