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2020 중기전략' 수립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는 지주회사 출범 이후 3년간의 경영성과를 중간점검해 '농협금융 2020 중기전략'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까지 ▲업계 선두권의 수익성 ▲차별화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 ▲운영체계 고도화 ▲고객가치 제고를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진출 확대, 자산관리 경쟁력 강화, 사업플랫폼 혁신, 금융·복합금융 선도, 리스크관리 선진화, 조직 경쟁력 강화 등 '6대 핵심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실행력 강화를 위해 2016년 경영계획, 조직개편 수립시 중기전략 사항을 반영한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핵심전략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보완하는 전략과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농협금융은 6대 핵심전략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20년 자산규모 380조원, 당기순이익 2조원(명칭사용료 등 특수요인 반영시 2.4조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김용환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차별화된 미래 먹거리 구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용환 회장은 금융지주에 핵심 분야인 글로벌 진출, 인적경쟁력 강화,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여신경쟁력 강화,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TF를 설치하고 직접 회의를 주재했다. 전 계열사 임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서다.
앞서 김 회장은 기존 전략 검토를 통해 수익성과 글로벌 사업, 전략과제의 체계적인 관리 등에서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구상에 착수했다. 특히 전략 수립 단계에서 실무진에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