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우리 농산물 제품 인기.."향후 제품 비중 늘려나갈 것"

2015-09-08     안형일 기자
최근 제품에 함유된 성분은 물론 재료의 원산지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온(대표 강원기)은 '오리온 후레쉬베리', '닥터유키즈' 등 우리 농산물을 담아 선보인 제품들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리온 측은 기존제품과 더불어 신제품에 국산 원재료를 강조하거나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오리온 후레쉬베리'는 국산 딸기로 만든 딸기잼이 16% 이상 함유된 과일 크림 케이크로 상큼한 맛과 생과일 크림의 촉촉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25년간 남녀노소에게 사랑 받고 있는 후레쉬베리는 '국산 딸기 사용' 문구를 제품 포장 전면에 인쇄하며 국산 원재료 사용을 강조했다.
오리온은 아기과자 닥터유 키즈 제품에도 국산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의사와 영양사가 함께 참여한 닥터유 키즈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해 이천 쌀, 임실 치즈, 해남 단호박, 강원도 유기농 우유 등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꼼꼼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해 우리 농산물 사용 비중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