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파워브랜드 가맹점 창업대출' 상품 출시

2015-09-09     김문수 기자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이 신상품 출시를 통해 '파워브랜드'의 기존 가맹점 평균매출액을 이용해 소득증빙없이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최저 연 3.77%의 낮은 금리로 사업초기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준비하면서 사업초기 소득증빙이 어려운 개인사업자를 위한 '파워브랜드 가맹점 창업대출'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이 대기업의 신용등급을 감안해 우량 프랜차이즈를 '파워브랜드'로 사전에 선정해 해당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자들에게 소득증빙 없이 이미 운영 중인 가맹점들의 평균 매출액을 감안해 대출한도를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워브랜드는 아리따움, 뚜레쥬르, 세븐일레븐 등이다.

대출대상은 파워브랜드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외부신용등급(CB) 4등급 이상의 개인사업자이며, 대출한도는 창업소요자금의 2/3 범위로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창업소요자금에는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가맹비, 거래보증금, 인테리어비 등이 포함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최저 연 3.75% 수준이다. 우리은행은 창업 초기 가맹업주들의 비용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기업고객본부 정원재 부행장은 "이번에 '파워브랜드 가맹점 창업대출'출시로 창업자금부터 운영자금까지 모두 지원하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특히 소득증빙이 어려운 사업초기 창업자금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설계해, 생계형 창업을 준비하는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