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가서비스 축소된 카드, 2천700만 장 넘었다
2015-09-14 손강훈 기자
부가서비스가 축소된 신용카드가 2천700만 장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유의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가서비스가 축소된 신용카드가 309종, 장수는 2천715만 장에 달했다.
축소된 부가서비스는 할인 및 적립이 63.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비스 축소사유는 제휴사 계약종료 24.7%, 제휴사 요청 23.5%,순이었다.
카드사가 수익악화로 제휴사와 계약을 종료한 경우도 19.8%였다.
개설된 카드 수 중 부가서비스가 축소된 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카드사는 현대카드로 60.3%에 달했다. 2위 하나카드는 15.4%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유의동 의원은 “카드사들의 수익성을 위해 부가서비스를 줄이면서 애꿎은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관련 규정 정비와 카드사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