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신한은행, 교보생명 등 1위 外

2015-09-15     김문수 기자

대한민국지속가능성 지수 1위 기업 총 46곳 선정...금융회사는 6곳 포함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가 15일 대한민국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기업 46곳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지속가능성지수는 기업이 사회적 평판을 얼마나 잘 관리하고 소통하는지를 국제표준에 기반해 조사,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다.

국내 대표 46개 업종 17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는 경제∙ 사회∙환경 등 분야별 전문가와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투자자, NGO 등 이해관계자 2만7천여 명이 참여했다.

은행 부문은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지역은행 부문은 대구은행(행장 박인규)이 1위를 기록했다.

생명보험 부문은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가, 손해보험 부문은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카드 부문은 신한카드(대표 위성호)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증권 부문은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1위였다.

신한은행, 지속가능성대회 4년 연속 1위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하는 은행으로 선정됐다.

신한은행은 15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SI)' 은행부문의 1위 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와 기업경영의 공정성,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KSI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정도와 지속가능성 트렌드에 대한 전략적 대응 등을 평가하는 사회적 책임 이행수준 측정모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 실천 노력이 평가받은 것"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지속가능성 지수(KSI) 생명보험 부분 6년 연속 1위

교보생명(대표 신창재)이 지속가능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보험사로 선정됐다. 교보생명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생명보험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6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해 오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소비자보호에 앞장선 점, 기업 경영의 투명성 강화 를 위해 노력한 점, 고객정보 보안에 힘쓴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2011년부터 독특한 사후 유지서비스인 ‘평생든든서비스’를 일관되게 추진하면서 소비자보호를 선도하고 있다. 또 고객보호 전담조직인 ‘고객보호센터’와 고객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고객 보호담당임원’을 CEO 직속으로 배치해 고객의 소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

이러한 소비자보호 노력의 결과 교보생명은 올해 4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4년 민원발생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현대해상, 지속가능성지수 손해보험 업종 6년 연속 1위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현대해상은 2015 KSI 손해보험 업종에서 6년 연속 1위 올랐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은 2005년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으며 2010년에는 교통기후환경연구소를 설립했다.

현대해상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Hi-Life 봉사단’을 주축으로 전국 40여 개 사회복지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사회공헌팀’을 구성해보다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아쇼카(ASHOKA)의 한국 법인 창립 파트너로서 우수한 사회적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공헌 관련 전반의 소식을 콘텐츠로 가공해 전달하는 소셜 에디터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세상을 담다’를 시행 중이다.

대학생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실천형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후원하는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Action. Us)’ 등 비영리 분야의 역량 향상과 발전을 위한 지원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신한카드, 지속가능성 지수(KSI) 6년 연속 1위

신한카드(대표 위성호)가 ‘201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신한카드는 금융의 본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조직문화로 정착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중심 상품개발 체계인 ‘Code9’을 개발, 2200만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파악해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반영하는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고객가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 샐리(Sally) 개발, 고객 참여형 Self FDS(부정사용예방) 서비스 개발 등 고객과 신한, 사회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다양한 과제도 지속 발굴하고 있으며 ‘따뜻한 금융’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역사회 교육·문화 격차 해소 및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름인(人) 도서관’ 사업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