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외제차 사고관련 문제 보완할 것"
2015-09-15 손강훈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제차 사고와 관련한 보험금 과다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15일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신동우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한 답이다.
신 의원은 “외제차 값이 너무 비싸다 보니 외제차와 교통사고가 나면, 과실이 10~20%뿐이라도 큰 보상비용이 부담되고 이에 따른 보험료가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진 원장은 “외자체 수리비나 렌트비로 보험료가 과다하게 누수되지 않도록 수리기준과 동급 국산차를 렌트하게 하는 등의 대책을 10월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축은행 고금리 대출 지적에 진 원장은 “그동안 저축은행의 부실에 집중한 경향이 있는데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저축은행 경영진에 지속 가능성과 평판 등을 염두에 두고 고금리 대출을 자제하도록 부탁했다”며 “공정하게 금리가 책정했는지도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원장은 가계대출 문제와 관련해선 “미국 금리 인상 이후 한국은행이 언제 금리를 인상하느냐에 따라 가계의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