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부영회장, 한국자유총연맹에 역사서 151만부 기증

2015-09-17     문지혜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한국자유총연맹에 역사서 '6·25전쟁 1129일' 요약본 151만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열린 기증행사에 참석해 자신의 편저서 6·25전쟁 1129일 요약본 150만 부와 영문판 1만 부 등 총 151만 부를 기증했다.

자유총연맹은 기증받은 책을 연맹 회원들에게 보급해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리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이중근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장충동 소재 한국자유총연맹에서 '6·25전쟁 1129일' 요약본 151만권을 기증한 뒤 허준영 총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있는 그대로 바로 알게 하는 것은 기성세대가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본인이 설립한 출판사 우정문고를 통해 ‘6·25전쟁 1129일’과 ‘광복 1775일’ 등 대한민국의 근대 역사서적을 잇달아 펴낸 바 있다. 그중 ‘6·25전쟁 1129일’은 영문판으로도 발간해 전쟁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도 보급 중이다.

요약본으로도 발간된 이 책은 대한노인회 130만 부, 새마을운동중앙회 100만 부, 국방부 65만 부,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50만 부, 각급 공공기관과 단체 및 협회, 교육기관, 언론사 등 지금까지 800여만 부가 보급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