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일자리 창출 "동참'...유한양행·한미약품 등 공채마감 '임박'
한미약품과 동아ST 등 제약회사들이 하반기 인재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대기업 뿐 아니라 중견 제약사들도 신입 및 경력직 채용에 나섰다.
동국제약이 최근 원서접수를 마감한 데 이어, 유한양행과 JW중외그룹, 제일약품, 경보제약, 동아쏘시오그룹, 셀트리온그룹이 금주 중에 공채를 마감한다.
또 CJ헬스케어와 LG생명과학은 다음달 초까지 원서를 받는다.
유한양행과 JW중외그룹도 오는 22일 하반기 공채가 마감된다. 유한양행은 하반기 신입.경력직원을 개발.중앙연구소.공장 생산관리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JW중외그룹은 이번에 하반기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개발.마케팅.유통.영업.제품플랜트 등에 경력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제품플랜트는 신입직원도 모집한다.
JW중외신약의 경우 마케팅.영업.제품플랜트 파트의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JW중외메디칼은 경영기획.마케팅.영상서비스.제품플랜트 파트의 신입.경력직원을 뽑는다.
제일약품은 23일까지 신입.경력직원 수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영업.마케팅.개발.품질.생산(합성).연구소에 배치할 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종근당 자회사 경보제약도 23일까지 대졸이상 신입.경력(2년 이상)직원을 개발.연구.제제연구.QC1팀에 채용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1년에 상.하반기로 나눠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매번 50~80명 가량 채용해왔던 터라 올 하반기에도 채용규모가 비슷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번에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DMB 등 4개사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DMB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으로 올 상반기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분리, 신설됐다. 입사지원서는 오는 24일까지 접수받는다.
셀트리온그룹도 오는 25일까지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화학연구소, 한스킨 등에 근무할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공채에 나섰다.
대웅과 대웅제약은 오는 30일까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양사는 글로벌 마케팅 분야와 마케팅 어쏘시에이트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한다며, 영어구사력이 좋은 인재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영업.마케팅.고객관리 파트는 경력직을 우대한다.
한미약품은 국내사업부(MR/제약영업), 법무, 개발, 임상QA, 연구개발부문, 제조공정부문 등의 신입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경력직원은 신제품 임상, PV, PMS, E-콘텐츠, 해외사업(일본) 등에 지원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경력사원의 경우 경력별로 동종업계 최고로 대우(임원급 포함)해줄 방침이라며, 전 부문 의사.약사를 우대한다고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영업.마케팅.사업개발.임상.품질관리.생산기술 등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부문은 신입.인턴사원과 글로벌인재로 나뉜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이 분리돼 신설됐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얼마나 채용할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는 전체인력이 1천200명 정도 된다.
LG생명과학은 대졸이상 신입사원 하반기 공채에서 MR(메디컬 리프레젠타티브)과 의약품 국내영업 담당자를 모집한다. 제일약품은 영업.마케팅.개발.품질.생산(합성).연구소에 근무할 신입.경력직원을 수시모집하고 있다.
제약사들은 글로벌 인재 채용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동아쏘시오그룹, JW중외그룹, 대웅제약 등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라며 인재모집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산직은 고졸부터 지원가능한 회사가 많고, 대부분 대졸 이상 또는 대학졸업예정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개발직은 석사 이상 학위를 요구하기도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